아주경제 산업뉴스팀 = 대한항공의 정시도착 비율이 글로벌 항공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6일 항공사 평가 웹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com)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발표된 2014년 정시율 톱 10 항공사에 들지 못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도착 정시율은 83.09%로 전년 대비 0.38%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항공사 중 도착 정시율 1∼3위는 유럽 항공사들이 차지했다. KLM의 정시율이 88.66%로 가장 높았으며 스칸디나비아항공(SAS)과 이베리아항공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일본항공(JAL)과 사우디아항공, 전일본공수(ANA), 루프트한자항공, 에어베를린, 란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가운데는 정시율이 8번째로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의 정시율은 74.36%로 대한항공보다 8% 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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