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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광어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0년 4267톤을 기록한 광어 수출량이 2011년 3349톤으로 하락하는 등 침체다. 최근 광어 수출동향을 보면 2012년에는 3253톤, 2013년 3368톤, 2014년 3350톤 등 4000톤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인 대일 수출량이 급락했다. 이는 일본의 경기 침체와 수산물 반입 절차가 까다로워진데 따른 형상으로 파악된다.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의 여파가 한몫했다는 분석에서다. 대일 광어 수출량을 보면 2010년 4005톤이던 것이 동일본대지진 이후인 2013년 2967톤, 2014년 2819톤으로 추락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가 이뤄진 반면 일본 측의 한국산 수산물 반입 절차도 까다로워진 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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