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술계를 발칵 뒤집을 고품격 사기극을 다루고 있다. '이 책보다 더 확실하고 재미있는 것을 가지고 이불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평과 함께 지난 50년 동안 가장 외설스럽고 최고로 재미있는 추리소설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1970년대에 5권의 시리즈로 나왔다. 당시 베스트셀러로 팬클럽까지 생겼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조니 뎁, 기네스 팰트로, 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 것도 이 작품이 단순한 추리소설이거나 스릴러물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때때로 비겁하고 스스로가 말하듯이 도덕적인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끼 넘치는 아트딜러의 음탕하고 능청스런,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화려한 말의 향연, 통찰력 있는 비유와 묘사가 압도적이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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