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주말 박스오피스 1위…‘국제시장’ 12만명 모집하며 뒷심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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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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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국제시장'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명콤비의 코믹어드벤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바타’를 넘어선 ‘국제시장’이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조선명탐정2’는 72만 9600여명(누적 관객수 96만 1500여명)을 불러들여 54만 7300여명(누적 관객수 71만 3500여명)으로 집계된 ‘킹스맨’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쎄시봉’, ‘빅 히어로’,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가 각각 21만 6600여명(누적 관객수 109만 1700여명), 14만 1200여명(누적 관객수 247만 5800여명), 13만 9600여명(누적 관객수 15만 7100여명)으로 나타났다.

‘명량’에 이어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천만영화 ‘국제시장’은 12만 800여명(누적 관객수 1335만 2000여명)으로 6위에 랭크됐다.

‘조선명탐정2’는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 김민(김명민)이 유배지 생활을 하던 중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불량은괴의 유통 소식을 접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배지를 이탈하면서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김민과 서필은 정체불명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를 만나면서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살던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다. 김윤진이 덕수 부인 영자 역을, 오달수가 덕수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덕수 아버지로, 장영남이 덕수 엄마로 분했다. 라미란은 덕수 고모로 출연했으며, 김슬기는 덕수의 동생 끝순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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