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국제 금융전문지 글로벌 캐피탈과 아시아머니가 홍콩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올해의 거래' 시상식에서 ADT캡스 인수금융 주선건으로 아시아 지역 '올해의 인수금융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익이 국내 2위 보안업체인 ADT캡스를 인수할 당시 외환은행은 금융주선기관들과 인수대금 약 2조원 중 9850억원을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제공했다. 해당 거래는 지난 5년간 국내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 내 최대 규모이며 국내 16개 금융기관들이 신디케이션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거래를 통해 외환은행은 국제 금융지로부터 통산 5번째 올해의 거래에 선정됐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금융전문지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 아시아로부터 '한국시장 올해의 대출상'을 수상했다.
박승길 외환은행 투자금융(IB) 본부장은 "아시아 자본시장 내에서도 외환은행의 인수금융 주선능력 탁월성을 재확인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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