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3D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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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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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 장착,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 운영

16일 대전 은행동 문화거리에서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한 '팹 트럭 대전 출범식' 참가자들이 3D 프린터 앞에서 시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인 '팹 트럭(Fab Truck)'이 대중 곁으로 다가간다.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기반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대표 고산)와 함께 16일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팹 트럭 대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팹 트럭은 3D 프린터와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살린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이다. 국내에서 대중을 상대로 팹 트럭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 없이 저렴한 가격에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SK는 팹 트럭을 활용해 대전 내 도심명소와 교육기관을 방문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팹 트럭은 향후 대전은 물론 전국 대학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 등을 방문해 창업 열풍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창조경제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대전창조경제센터 내 3D프린터 등을 갖춘 팹랩을 운용해 지역 창업열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곳에선 지난 10월 이후 약 150여 건의 시제품이 제작되는 등 지역 스타트업, 창업 지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SK창조경제혁신(CEI)센터 이재호 센터장은 "어디나 찾아갈 수 있는 팹 트럭은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부터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창업 활성화와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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