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중국 장기가치투자 랩'으로 中 저평가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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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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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DB대우증권]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DB대우증권이 추천하는 '중국 장기가치투자 랩'은 중장기적으로 증시 재평가가 전망되는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6일 대우증권은 "중국 상장사 가운데 구조적인 성장성이 크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중장기 가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운용은 현지 투자전문가인 보세라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이뤄진다.

보세라자산운용은 중국 5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다. 리서치 조직(애널리스트 60명)을 기반으로 연간 1000회 이상 기업탐방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저평가 종목에 장기 가치투자한다.

다른 글로벌 금융사를 상대로도 위탁운용 및 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증권사와 제휴하고 있다.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랩어카운트로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인 경우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된다. 반면 랩 상품은 위탁매매와 동일하게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가 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들어가지 않는다.

세금 이슈에 민감한 거액자산가인 경우 상대적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언제든지 실시간 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중도환매 수수료도 없다. 고객별로 맞춤형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실장은 "단기적으로 중국증시가 가파르게 오르기는 했지만,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 여전히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상승 스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제 중국도 펀더멘털 분석에 기초한 가치투자문화가 중시되고 있어 이번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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