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연휴 AI예방 따오기 보호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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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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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광역방제기 동원 긴급 방역, 복원센터 24시간 상주근무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월 4일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철새에서의 고병원성(H5N8) AI 확진 이후 우포늪 일대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광역방제기를 긴급 도입하여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 AI로부터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따오기 복원센터 근무자는 외부출입을 하지 않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명절을 전후하여 사람의 이동이 많은 시기에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창녕 우포늪, 주남저수지와 더불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사천 주문리, 김해 화포천, 합천 정양늪 등에 대해서도 일반인 출입제한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군별 야생조류 AI 예찰과 모니터링을 특별 강화할 것과 폐사체 확인 시에는 지자체 방역부서와 연계하여 시료채취와 정밀검사를 즉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AI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방역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봄의 산란기에 새로운 따오기 가족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설 연휴 비상근무로 남편과 함께하지 못하고 뒷바라지에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도지사 특별서한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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