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신라대는 국내 최초로 공공안전정책대학원을 개설해 오는 23일 오후 6시 부산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20명의 석사과정 신입원생,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라대 공공안전정책대학원은 세월호 사건 후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공공안전을 관리할 안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대학원은 이번 학기부터 석사 과정의 경찰·범죄학과(공안행정학 석사), 도시안전·산업보안학과(도시안전학 석사), 소방방재·위기관리학과(안전정책학 석사)에 20명의 신입 원생들로 출발한다. 향후 안전정책분야 박사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 원생들은 치안, 소방, 행정, 법률 등 공공안전 관련 분야 종사자나 사업가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수업은 야간으로 5학기 동안 진행한다. 교수진은 산업보안 및 테러방지 관련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를 비롯해 안전정책과 통합조정 및 현장지휘에 관한 실무와 이론에 정통한 치안, 소방, 안전 교수진들로 구성돼 있다.
박재욱 공공안전정책대학원장은 "국내 최초의 공공안전 관련 대학원의 명성에 걸맞게 도시안전, 범죄, 소방방재, 위관관리, 산업보건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이 분야의 사관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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