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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다음달 13일까지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6~7월 우수텃밭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경작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시는 기존 상자텃밭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일반흙을 사용해 배수, 흙의 굳는 단점을 보완해 텃밭 전용상터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물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심지식 자동급수 봉을 설치, 일주일간 자동급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2012년부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1가구 1텃밭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상자텃밭을 분양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여 가구에 공급했다.
도시농업 활성화와 유기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기여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으며, 향후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도시농업의 중요성은 커질 것"이라며 "도시농업은 단순한 흥미와 낭만적인 요소가 아닌 건강 먹거리의 자체 공급이라는 경제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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