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대표 청순미녀 배우 유역비(劉亦菲·류이페이)가 최근 모습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해 주목됐다.
유역비는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촬영 중인 중국-프랑스 합작영화 '야공작(夜孔雀)'의 감독 다이쓰제(戴思杰)와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업로드, 단아하고 청초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환한 미소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사진 속의 유역비는 마치 80년대 청순녀 느낌으로 다이 감독과 아버지와 딸 같은 다정함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시나연예(新浪娛樂)는 16일 전했다.
유역비와 류예(刘烨), 위샤오췬(余少群) 등이 상대배우로 열연하는 야공작은 프랑스 유학생인 여주인공이 중국 쓰촨(四川)성을 찾아 퉁소 연주가인 마씨 성의 한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후 알리사는 마씨의 형제인 또 다른 마씨 남성과 우연히 만나 사랑을 느낀다.
중국 전통의 비단, 음악 등 각종 볼거리를 유럽 영화팬에게 소개해주는 취지와 함께 프랑스와 합작으로 제작되는 야공작의 제작발표회도 지난달 25일 쓰촨성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유역비는 2002년 중국 드라마 금분세가(金粉世家)로 데뷔해 2011년 새롭게 개봉한 현대판 '천녀유혼'에서 열연, 제2의 왕조현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초한지, 사대명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월드스타 비, 한류스타 송승헌, 이민호 등과 영화, 광고에서 호흡을 맞춰 주목 받았다. 특히 비는 "유역비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중국 여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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