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 아버지가 떠난 1년 후의 미스 고(김서라) 소식 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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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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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KBS2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15일로 마지막회를 맞았다.

차순봉(유동근)은 자신이 떠나야 할 때를 서둘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보통의 드라마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더욱 따뜻했고 더욱 멋진 끝맺음이었다.

차순봉(유동근)은 모든 가족이 정확한 제 위치에서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기에 편안하게 떠났다.

가장 닮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는 떠났다.

드라마의 끝 부분에서는 아버지가 떠난 1년 후의 가족들의 삶의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주었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모두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서운했다.

차순봉의 병을 알면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때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함께 있었던 미스고(김서라)의 소식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가족노래자랑에 초대받을 만큼 가족으로 인정 받았었는데...

아마도 차순봉(유동근)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열심히 살고 있을 것이다.

너무 짧았던 둘만의 시간을 아쉬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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