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자율구제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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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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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월 2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접수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모집한다.

시는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고라니, 멧돼지, 까치 등 환경부 지정 유해야생동물 포획하고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해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청주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자율구제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자격요건은 총기 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 취득한 후 5년 이상 지난 자, 수렵보험에 가입한 자, 야생 동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지 않은 자 등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담당 부서의 심의를 거쳐 4월에서 11월까지 60명이 자율구제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책임감이 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환경단체 회원이나 시민이 자율구제단 모집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과수 피해를 예방하는데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청주시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건수는 529건이 접수돼서 바로 출동해 멧돼지 73, 고라니 1,060, 까치 680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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