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구소희 결별 이유가 신분격차? 일본 과거 억측 기사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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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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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배용준과 LS산전 부회장 차녀인 구소희 씨가 공식 결별한 가운데 과거 일본 매체가 두 사람이 신분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본 조세이세븐은 지난해 7월 31일, 8월 7일자 잡지에서 한국 중앙일간지 기자의 말을 빌어 “구소희 씨의 가문처럼 역사가 있는 유명 재벌계 인사들 중에는 아직 연예인을 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교제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다”면서 “배용준이 신분상승을 하는 것이라며 못마땅해 하는 친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는 일본에서보다 낮다. ‘욘사마’(배용준)는 서울 일반가정에서 태어나 연예인이란 직업을 선택, 이 격차문제와 계속 싸워나가고 있다”면서 “배용준이 지난 2010년 서울 성북동에 4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저택을 지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용준과 구소희 씨는 지난 2013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구소희 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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