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루한, 중국 '춘완' 최종 불발…SM과의 소송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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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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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엑소 출신 크리스, 루한의 중국 CCTV '춘완'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CCTV 측은 17일 2015년 '춘완' 최종 큐시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큐시트에는 출연지가 적힌 목록이 담겨있으며, 기존 38개 무대에서 2개가 삭제된 36개의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와 루한이 출연하기로 했던 '치청춘환절' 무대는 최종 프로그램 목록에서 삭제됐다. '치청춘환절'에는 루한과 크리스, 천웨이팅, 닝제타오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황금시간대인 오후 11시 50분 무대 배정을 받았고, 4차례나 리허설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대는 무산됐다.

이에 대해 CCTV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이 하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펼쳐왔다. 전속계약 분쟁 조정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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