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PSG, 18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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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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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첼시FC, PSG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1년 만에 첼시FC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격돌한다.

첼시는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리는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PSG와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8강전에서 악연이 있다. 당시 첼시는 PSG와 1,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이 곧 징계가 풀리는 디에고 코스타를 PSG전에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코스타는 지난 1월 열린 캐피털 원컵 4강 리버풀전서 엠레 찬의 발목을 고의로 밟았다는 판정을 받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3주간의 결장이 선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코스타는 PSG전서 선발 출전할 것이다. 그만큼 훌륭한 공격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SG는 지난해에 비해서 상황이 좋지 않다.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는 13승 10무 2패 승점 49점으로 3위에 그치고 있다.

PSG는 첼시와의 1차전에서 최소 4명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열린 캉과의 리그 경기서 요한 카바예와 마르퀴뇨스, 서지 오리에,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을 당했다. 블레이즈 마투이디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양 팀 감독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무리뉴 감독은 UCL 공식 기자회견에서 "PSG 팬들은 작년과 달라진 첼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심리전에 걸려들면 안 된다"고 받아쳤다.

한편 이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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