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판교 묵논 습지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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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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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4억5,000만원 국비 지원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국비 4억5,000만원으로 오는 4월부터 금토산 일대 판교공원 내 ‘묵논 습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편다.

시는 최근 환경부 주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판교 공원 내 묵논 습지 생태계 복원 사업’이 선정돼 이번 국비를 받게 됐다.

판교공원 내 9,800㎡ 규모 계단형 묵논 습지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가 판교신도시 개발로 도시화되면서 습지가 토사로 메워져 육화가 진행됐다.

시는 이곳의 습지와 수로를 정비하고, 식물을 심어 산림 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서류,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정비해 산림수생태계를 복원한다.

이곳은 연내에 관찰데크, 숲속놀이터, 생태체험시설이 있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인근 판교도서관,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생태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부가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되고 방치된 도시 생활권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징수한 생태계보전협력금 일부를 사업대행자에게 반환하는 사업이다.

한편 환경부는 성남시를 비롯해 전국 15개 지자체를 선정해 70억원 규모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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