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990년대 스타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녀 스타 김예분이 '택시'에 탑승한다.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현장에서 김예분은 당시 자신의 라디오 진행에 부족한 점이 많아 늘 자책했었고, 라디오 특성상 DJ가 혼자 온전히 이끌어가는 압박에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놧다.
김예분은 은퇴 선언 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1년간 공부를 하고 돌아와 회사에 입사,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회사를 다니던 중에도 영화, 드라마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모두 거절했었다고 깜짝 고백해 '택시'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990년대 중후반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프로그램 MC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요리가 취미인 김예분은 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해 사업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보니 디저트가 취약하다 느꼈고, 이에 초콜릿 마스터 자격을 취득해 지금은 파티쉐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변치 않은 미모로 대중들 앞에 돌아온 스타MC 김예분의 이야기는 17일 밤 12시 20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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