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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署. ‘신속한 초동조치로 귀중한 생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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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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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신속한 초동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경찰에 따르면 비산지구대 소속 경위 김훈식, 경사 오성록은 16일 오전 11시께 동안구 비산3동 소재 교차로에서 차량운전 중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교통사고를 유발한 운전자 노모(63)씨를 발견한 뒤, 발 빠른 신속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는 것.

당시 김 경위 등은 동안구 비산3동 교차로에서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차량 3대를 잇달아 충격하고 운전석에서 잠이 들었다는 신고를 접한 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결과, 저혈당으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운전자 노씨를 발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김 경위 등은 119 구급대원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운전자를 순찰차에 탑승 시킨 다음 긴급히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김 경위는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조금만 늦었더라도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릴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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