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창업 트렌드는 '차별화된 경쟁력'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PC방은 이미 수많은 업체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차별화 경쟁력을 갖춰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남다른 경쟁력은 수익성과 직결되는 단골손님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월 피시방 전면 금연화가 시행되면서 수많은 PC방 들은 고객 재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 중 ‘블루오션 책상'을 도입한 한 PC방 브랜드는 치열한 PC방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 출원 받은 이 책상은 PC 본체를 없애고 모니터를 뒤편에 붙박이로 붙인 형태가 특징이다. 전원 버튼과 USB 단자, 헤드셋 휴대폰 충전기가 전면 베젤 일부에 빌트인 돼 있으며, 고급 채널 사양의 스피커는 아크릴 베젤에 내장돼 있어 넓은 책상에서 식사와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블루오션 책상은 수제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월 생산개수가 PC방 10개 가맹점에만 납품할 정도만 생산되고 있어, 구입을 하고 싶어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한다. 쾌적한 카페 부스 형태의 흡연 부스 또한 이곳만의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다. 냉, 난방 시설과 환기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아이스티 등 고급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도록 하여 흡연고객은 물론 비흡연 고객의 호응마저 이끌어내고 있다.

업체 전문가에 의하면 “최근 PC방 창업 트렌드는 '경쟁력'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카페형 흡연 부스 등의 공간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과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PC방으로 리뉴얼해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전문가들은 “PC방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이센스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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