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억 주문실수 한맥투자증권, 결국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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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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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맥투자증권이 주문실수로 462억원의 손실을 입은 후 432일 만에 결국 파산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전날 파산을 선고했다.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취소 행정명령을 받았었다. 

이번 선고로 인해 한맥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맥투자증권은 앞서 거래소를 상대로 4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었다. 잘못된 제도와 파생시장의 감시 및 감리·감독 소홀로 인해 당사가 입은 손실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맥투자증권이 지난 2013년 12월 코스피200 옵션 12월물 거래에 대한 주문실수를  냈다. 당시 한맥투자증권은 코스피200 12월물 콜, 풋옵션의 42개 종목에서 증시개장과 동시에 3만7000여건을 거래를 체결했다. 직원이 잘못된 주문을 체결한 후 143초만에 시스템을 종료했으나 460억원의 손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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