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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개각]여“국정과제 성공 위한 선택”vs"야“국민 요구에 크게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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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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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단행한 4개 부처 개각에 대해 여ㆍ야는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개 부처 개각에 대해 “이번 개각은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새로 내정된 장관 후보자들은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판단된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정운영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당정청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4개 부처 개각에 대해 “이번 개각은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인사”라며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박계 의원들을 중용하고, 통일부 장관에 청와대 비서관을 승진시켜 인재풀의 협소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금융회사의 현직 수장을 감독기관인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도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4개 부처 개각에 대해 “그 어디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쇄신 의지를 읽을 수 없는 하나마나한 개각이라 평가한다”며 “총리 인사가 그럴진대 뭐 기대할게 있었나 하는, 헛웃음만 나는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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