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 4개월째 2.0%로 동결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동결을 예상하여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금리인하보다는 경제구조가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의 동결결정은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지만 인하할 경우 증가할 가계부채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4분기 이후 가계부채 급증세로 금융안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계부채는 가처분 소득의 16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의 평균치(136.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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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1월 가계대출, 아파트거래량 증가에 동반 상승
시중은행의 1월 가계대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대게 연말 상여금 지급, 주택거래 비수기 등의 요인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하는 달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2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달 대비 1조 4천억원이 늘었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8 이래 1월에는 항상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 1월 은행의 가계대출 감소액은 2008년 9천억원, 2009년 1조4천억원, 2010년 6천억원, 2011년 1조3천억원, 2012년 2조8천억원, 2013년 1조6천억원, 2014년 2조2천억원이었다.
1월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 매매량이 증가가 주원인으로 보인다. 1월 중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7만9천320건으로 34.1%가 증가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조사를 시장한 2006년 이후 1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09조 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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