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비상경영 통했다!…'매출은 늘고'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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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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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영실적 획기적 개선

  • 매출 1477억·영업이익 524억↑…부채비율 37.1%p↓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취임 이후 진행됐던 비상경영의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JDC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부채비율은 크게 떨어뜨렸다.

17일 JDC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789억원으로 지난 2013년 4312억원에 비해 1477억원이나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34.3%의 초고속 매출 성장세다.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2013년 974억원에 비해 524억원 늘어 5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17억원으로 2013년보다 412억원 늘면서 68.1%나 성장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2013년 70.4%에 비해 37.1포인트 감소, 33.3%로 떨어지는 등 경영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한욱 JDC 이사장


당초 김한욱 이사장 취임 전 금융부채는 2860억원이었다.

2013년 500억원, 지난해 1560억원을 각각 상환, 지난해 말 현재 800억원의 부채도 다음해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이같은 JDC의 재무상태 개선은 김 이사장 취임 이후 비상경영을 통해 강도 높게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의 개발사업 투자비 회수, 긴축경영과 예산 절감 노력, 무차입 경영 노력 등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JDC는 신화역사공원 1360억원 투자유치를 비롯해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및 영어교육도시의 용지분양·매각으로 모두 2060억원의 투자비를 회수했다. 또한 전 임직원 각고의 노력으로 49억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주)해울이 운영하는 국제학교의 대주단 차입금리를 낮춰 국제학교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키는 노력도 함께 병행했다. NLCS Jeju의 연 6.6%의 차입금리를 연 4.63%로, BHA는 연 5.72%의 차입금리를 연 5.0%로 조정, 앞으로 20년간 시설임대료 49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는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 확보와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과 도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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