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실패에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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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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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실패에도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실패에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0% 상승한 6898.13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오른 4753.9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5% 상승한 343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5% 하락한 1만895.62에 장을 마쳤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로 2.45% 내려갔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의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과 그리스 새 정부의 개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이에 17일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발 매수세가 살아났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오는 28일로 종료시한을 앞둔 가운데 채권단을 이끄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협상이 지연돼도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런던 증시에서는 영국의 지난 달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저치인 0.3%로 집계된 가운데 주류기업인 디아지오와 담배회사 ITG가 각각 2.5%와 2.2% 상승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이통사 오랑주가 지난 해 실적 악화로 2.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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