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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후폭풍에 與野 지지율 오차범위 각축전…설 민심 향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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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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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與 34.7% vs 野 33.8%…0.9%포인트 차…朴대통령 지지율은 36.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한때 20% 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3년차 초반부터 본격화한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적격성에 따른 민심이반의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34.7%, 새정치연합은 33.8%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6% 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같은 기간 2.0% 포인트 상승했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지지율 ‘추세’가 정반대 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인 0.9% 포인트는 지난해 3월 새정치연합 출범 이래 가장 적은 격차다. 정의당은 4.1%로 3위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5.1%로 조사됐다.

◆1년 전 與野 지지율, 42.7% vs 21.6%

특히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문창극(전 국무총리 후보자) 파동’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지난해 6월 3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의 인사 잡음이 ‘문재인 체제’ 출범에 따른 컨벤션효과(정치적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와 맞물리면서 당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1년 전인 2014년 2월 둘째 주 리얼미터 조사에선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21.1% 포인트(새누리당 42.7% vs 새정치연합 21.6%)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34.7%, 새정치연합은 33.8%를 각각 기록했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


새정치연합은 선거 당락을 가르는 서울(34.1%→44.0%)과 경기·인천(28.2%→33.4%) 등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세대별로는 20대(33.6%→39.2)와 40대(37.1%→40.8),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0.8%→36.9%)와 노동직(25.7%→33.6%)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6.9%→37.0%)과 광주·전라(12.7%→8.8%), 연령별로는 20대(28.0%→10.4%)와 40대(26.7%→24.3%)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노동직(37.1%→30.6%)과 가정주부(49.6%→44.2%),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29.4%→24.9%)에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6.4%(매우 잘함 10.7%+잘하는 편 25.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7% 포인트 하락한 55.8%(매우 잘못함 38.9%+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9.4% 포인트였다. 부동층은 7.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6일과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비율은 각각 50%씩이며, 병행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6.3%(전화면접)와 7.6%(자동응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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