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이후 연내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물량은 15곳, 528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2935가구)보다 8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강남권에서만 8곳, 2489가구가 몰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재건축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해 9510가구(전용 39~130㎡) wnd 1578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로 KTX 수서역(2015년 예정), 9호선 석촌역(2016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10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해 반포한양자이를 분양한다.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고속터미널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초동 일대에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593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서운중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이 고덕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4단지 아이파크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를 통해 서울 각 지역 이동이 쉽다. 명일근린공원이 인접했고 강동고·한영고·한영외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비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구의1주택재건축구역에서 854가구 중 53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구의야구공원·아차산체육공원·어린이대공원이 자리 잡았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역세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남가좌1주택재건축구역에서 12월 1061가구 중 61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명지대·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대학이 밀집했다. 인근 경전철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