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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58달러'↑…"60달러 기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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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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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해 배럴당 58달러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당 58.8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한 이후 배럴당 75달러선으로 폭락, 지난달 14일 42달러선까지 급락한 바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소폭 상승세로 전화하면서 지난 3일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60달러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70.15달러이며 경유는 0.08달러 상승한 75.27달러로 집계됐다. 등유의 경우는 0.22달러 오른 77.34달러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을 보면 지난 거래 때보단 0.75달러 상승한 배럴당 53.53달러를 보이고 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13달러 오른 62.53달러다.

전문가들은 리비아 정국 불안에 따른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과 미국의 셰일오일 시추정 수 감소 소식이 국제유가 상승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6일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로 1451원(ℓ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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