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 학대, 4년새 27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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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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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아동학대로 적발된 어린이집이 지난 4년 사이 2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공개한  ‘어린이집 규정 위반 현황’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점검에서 아동학대가 드러난 어린이집은 2010년 3곳에서 2014년 81곳으로 증가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적발 건수는 2011년 13건, 2012년 25건, 2013년 45건으로 해마다 계속 늘었다.

운영 관련 부정적발 건수도 증가세다. 어린이집에서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는 2010년 33건에서 2013년 434건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보육교직원 허위 등록 건수도 99건에서 242건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박윤옥 의원은  “매년 아동학대, 회계부정 등 규정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데도 대응이 안이했던 점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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