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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도입 이후 지난 5년간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역대 최저치인 2.49%로 2010년 1월 도입 당시 4.11%보다 1.6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3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빌렸을 경우 한 달 이자비용이 5년 전보다 약 40만원 줄어든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역시 지난 1월 역대 최저치인 2.16%를 기록해 2010년 1월 3.88%보다 1.72%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코픽스 등 수신금리와 연동된 대출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3.8%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어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때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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