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된 세계 각국의 대 테러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IS는 테러리스트이며, 우리는 이슬람 사회와 전쟁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나 국내 일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라는 표현을 피하고 있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종교적인 정당성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관용과 다원주의라는 성질을 갖고 있는 이슬람교와 테러리즘을 명확히 구분해 테러리스트를 효과적으로 고립시키고, 젊은 층을 극단주의 사상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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