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궁경부암 백신, 암 최대 90%까지 예방"... 기존 70%에서 20%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19 2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새로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9(gardasil 9)' 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잭 쿠직(Jack Cuzick) 영국 런던 퀸메리대(QMUL)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가다실9를 접종한 16∼26세 여성 1만4천200명의 97%가 HPV 31, 33, 45, 52, 58형 바이러스로 인한 고위험 자궁경부, 외음부, 질 질환 예방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HPV 6, 11, 16, 18형에 대한 예방 효과는 기존 백신인 가다실의 효능과 동일했다.

쿠직 교수는 "가다실9의 전반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확률을 기존 70%에서 90%로 올릴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HPV에 노출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