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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기 밀매 통한 자금획득 가능성 CNN 보도... 유엔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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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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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슬람국가, IS, ISIS, ISIL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CNN방송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살해한 주민의 시신에서 장기를 적출해 밀매하고 있을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17일 IS의 거점인 이라크 북부지역 모술의 의사 12명이 장기 적출을 거부해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대사는 이들 의료진의 사망 사실을 조사하도록 유엔안보리에 요청했다.

또 알하킴 대사는 “발견된 몇몇 시체들은 절단됐으며 일부는 아예 찾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체 등부분에 장기 적출을 위한 수술 자국이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엔은 해당 내용은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IS가 자금 획득 수단으로 장기를 밀매하고 있다는 정보는 수개월 전부터 입수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지역 매체들은 “주로 모술에 위치한 병원 2곳에서 사형수의 형 집행 직전에 신장 적출과 혈액 채취가 시행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유엔 대변인은 CNN 취재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알하킴 대사의 발언을 뒷받침할 근거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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