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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파 선거관리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피구(43)가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출전국 수를 4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피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40개로 늘리거나 48개로 확대해 24개국이 출전하는 2개의 대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가까운 대륙에 있는 나라들끼리 두 곳에서 1차 예선을 거친 뒤 한곳에 모여 토너먼트를 이어가는 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아울러 그는 FIFA 수익의 절반인 25억 달러(약 2조7000억 원)를 회원국 협회에 나눠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FIFA 회장 선거에는 제프 블래터(스위스) 현 회장과 피구, 미카엘 판 프라흐(네덜란드),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왕자 등 4명이 후보로 나섰다.
선거는 5월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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