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수출액 4개월 연속 감소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하루 평균 수출액이 4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영업일수 등 매달 바뀌는 특이요인을 제외한 수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지표는 전월 대비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22억6000만 달러였던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월 22억4천000만 달러(전월비 -0.9%), 11월 20억7000만 달러(-7.6%), 12월 20억6000만 달러(-0.5%) 등으로 점차 줄었다.

품목별 지난달 수출액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제품(-40.8%)이 급감했으며 무선통신기기(-19.5%), 가전제품(-16.2%), 승용차(-4.9%) 수출도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4.8%), 중국(5.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19.5%)과 산유국인 중동(-4.9%)은 감소했으며 유럽연합(EU) 수출은 23%나 급감했다.

1월 수출액(통관 기준)은 4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감소했다.

올해 1월 통관일수가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 1월보다 1.5일 많았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의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체 수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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