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범칙금도 신용카드로 낸다”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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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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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은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부과되는 범칙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한 '도로교통법·경범죄처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과태료는 현금 납부 대신 신용카드로 대신 결제할 수 있지만 범칙금은 여전히 지정기관에 '현금으로만' 납부 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은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부과되는 범칙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한 '도로교통법·경범죄처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김우남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생계형 택시 사업자나 트럭 운전자는 생계로 바빠 납부 기한을 놓치거나 일시적 자금 어려움으로 범칙금을 미납할 경우 면허 정지 외에도 불필요한 가산금을 부담해야 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범칙금도 납부 대행기관을 통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등으로 낼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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