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장하나가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미국LPGA투어 제공]
장하나(비씨카드), 리디아 고(고보경),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GC(파73)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투어에 데뷔했고,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2위를 한 장하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틀연속 이글을 잡으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파4인 15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첫날에도 파5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장하나와 같은 ‘루키’인 주타누가른은 장타력을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역시 투어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찰리 헐(잉글랜드)은 합계 4언더파 142타로 단독 4위다. 선두권과 2타차다.
양희영은 합계 3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 이미향(볼빅)은 합계 1언더파 145타로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등과 함께 8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합계 1오버파 147타로 공동 16위,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148타로 공동 26위다.
전날 단독 선두 이일희(볼빅)는 이날 9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50타의 공동 5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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