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세기의 대결’이 성사됐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5월2일(현지시간) 한판 승부를 펼친다.
메이웨더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전 장소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가 유력하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5년간 갖가지 이유로 성사되지 못하고 표류해왔으나 마침내 이뤄졌다.
두 선수의 대결은 역대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370만달러·메이웨더-오스카 델 라 호야), 유료 방송권 판매 최고수익(1억5000만달러·메이웨더-카넬로 알바레스), 입장료 최고수익(2000만달러·메이웨더-알바레스)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