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320원(경남 진주 금곡농협주유소)으로 1200원대 주유소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지난 17일만 하더라도 1200원대 주유소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양방향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 두 곳이 남아있었다. 이들 주유소는 설 연휴 기간에도 휘발유를 ℓ당 1298원 최저가에 팔아 인기를 끌었지만 이날 오전 0시 1368원으로 ℓ당 70원씩 올렸다.
1200원대 주유소는 지난 달 11일 충북 음성에 처음 등장하고 나서 계속 증가해 이달 2일 전국 134곳을 기록했다.
1300원대 주유소는 지난 2일 7342곳이었지만 이날 현재 1451곳으로 줄었다.
한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 중 세금 비중은 2월 첫 주 61.9%(874.3원)를 기록한 뒤 판매가 인상에 반비례해 조금씩 줄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배럴당 59.32달러, 휘발유 제품가격은 70.57달러에 거래됐고, 싱가포르 국경일에 따라 이후 이틀 연속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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