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신라섬유' 주가 12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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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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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심라섬유가 국내 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 해 말 종가 대비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신라섬유가 가장 높은 1214.8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주가는 3510원에서 4만6150원으로 폭등했다. 올해 들어선 21번 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대주주 변경 요인 외에 뚜렷한 호재가 없다는 이유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단기 과열된 심라섬유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매매를 정지했다. 

이에 따라 신라섬유는 23~25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 방식을 적용받는다. 26일에는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해제되고 정상 거래된다. 다만 과열 완화장치 종료일인 25일 종가가 발동 전날 종가보다 20% 이상 높을 경우 발동 기간은 3거래일 연장된다.

한편 10위권 안에는 지아이블루(490.78%)와 세하(412.20%), 진원생명과학(378.21%), 프리젠(300.00%), 아이넷스쿨(266.48%), 서울식품우(221.12%), 하나일렉콤(204.46%), 대성산업(202.32%)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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