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원유시추공 감소 둔화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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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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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시추공 감소 둔화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2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0.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0.33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원유 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이날 “미국의 원유 채굴장치는 이번 주에 다시 37개 감소해 1019개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주 동안 평균 감소폭은 87개였다.

미국에서 정유작업이 차질을 빚어 원유 비축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정유 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정유 제품이 부족해져 원유 비축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필립스 66, 델타 리파이너리, 필라델피아 에너지 솔루션 등 3개 정유업체는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강추위로 인해 정유 작업을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난방유의 가격이 6% 이상 급등했다.

금값은 내려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04.90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전으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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