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아일랜드 축구 매체가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영입 실패 사례로 꼽았다.
지난 20일 아일랜드 매체 백페이지 풋볼은 ‘누가 QPR 은행을 도둑질했나?’라는 제목으로 몸값 대비 효율성이 좋지 않았던 선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빅 클럽에서 뛰어 QPR 입단 당시 ‘최고 수준의 영입’이 될 것이라 기대됐다”며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했다.
QPR은 2012년 7월 9일 이적료 310만 유로(약 38억8830만 원)에 박지성을 영입했지만, 박지성은 25경기 동안 무득점에 도움만 4개 기록했다.
이는 맨유에서 204경기 28골 29도움, PSV 에인트호번에서 116경기 18골 13도움에 비해 매우 대조적인 기록이다.
박지성은 QPR에서 맨유 시절에 비해 경기당 1.11배 출전시간이 길었지만, 공격포인트 빈도는 5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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