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혜정 두발 자전거 못 타는 이유에 조재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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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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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이 딸 조혜정이 언급한 두발 자전거 이야기에 고개를 숙였다.

21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자신과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정은 스케치북 가득 조재현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내려갔다.

조재현은 "두발 자전거 타기는 왜 적었느냐"고 물었고 조혜정은 "보통 네발 자전거를 타다가 아빠가 바퀴 두개를 떼어준다. 그런데 나는 바퀴를 떼어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두발 자전거를 잘 못 탄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평소 딸에게 무심했던 것을 반성하며 조혜정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함께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가는 내내 조혜정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기 앞에서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조재현은 점점 지쳐 하는 모습이었지만 조혜정은 점점 더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조혜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 좋았는데 아빠랑 함께 걷고 있다는 그 자체가 좋았다"며 아빠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한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 2부 시청률은 12.8%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과 0.2% 차이 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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