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산업, 특수분류 제정…"기업·고용·매출 정확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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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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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이러닝산업 현황 파악…정책 실효성 제고 가능

이러닝산업 특수분류 제정[출처=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이러닝산업에 대한 기업·고용·매출현황 파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기반 이러닝산업의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이러닝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특수분류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중 특정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항목을 선정, 재구성한 분류다. 콘텐츠산업, 디자인산업, 지식재산서비스업 등 18종 산업분야의 통계작성 및 정책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분류된다.

이러닝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관리업, 정보서비스업·일반교습학원 등을 일컫는다.

그동안 이러닝산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단일 업종이 아닌 여러 업종에 산재되면서 정확한 기업, 고용, 매출 파악 등이 어려웠다.

때문에 업계도 산재된 이러닝산업 영역을 환경변화에 맞게 세분화·구체화하고 단일 업종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산업분류체계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번에 제정된 이러닝산업 특수분류는 이러닝 사업자의 생산활동을 이러닝 콘텐츠, 솔루션, 서비스 외에도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등 4개로 대분류했다. 그 하위에는 12개 중분류, 33개 소분류로 이러닝 범위를 구체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러닝산업 특수분류 제정으로 이러닝 산업에 관한 시장규모, 고용 등 산업현황에 대한 정확한 기초통계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실효성 있는 이러닝산업 정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실태조사부터 신설된 특수분류에 따라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하드웨어 등 영역별로 세분화된 통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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