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 한파로 수십명 사망

미국 한파[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근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몰아닥친 한파로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미 CNN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저체온증이나 빙판길 교통사고 같이 한파와 직결된 원인으로 숨진 사람은 테네시 주가 21명으로 제일 많았다. 매사추세츠와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주에서도 강추위로 각각 1명 사망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파로 인한 재산 피해도 적지 않다. 전날과 이날 사이 오하이오 주에서 약 2000가구,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에서 약 12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미국 동부 지역의 여러 공항에서는 전날 약 1500편의 여객기가 결항됐고 이날도 약 6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