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후반 보기 3개 쏟아내며 2타차로 연장전 합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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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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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공동 8위…재미교포 제임스 한, 존슨과 연장 세 번째 홀 승부 중

미국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2타차로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동 8위를 차지한 배상문.         [사진=캘러웨이 제공]



배상문(캘러웨이) 막판 부진으로 2014-2015시즌에 또한번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쳤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최종일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우승경쟁에 나섰으나 후반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말았다.

그는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선두권에 2타 뒤져 연장전에 나가지 못하고 공동 8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그러나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합계 6언더파 278타로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세 선수 중 케이시가 두 번째 홀에서 탈락했고 제임스 한과 존슨이 오전 9시20분 현재 연장 세 번째 홀 경기를 진행중이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2위, 최경주(SK텔레콤)는 30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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