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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경영혁신 및 부패척결 위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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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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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경영혁신 및 부패척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전면적 조직개편 및 1급 보직자 전면교체인사를 시행하며 나주시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청렴윤리 강화를 위해 감사실에 청렴감사팀과 조사감찰팀을 신설하여 감사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한수원해킹사건으로 사이버보안문제가 국가적인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지난 16일에 ‘국가 에너지 공공기관 보안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정보보호기술처’를 신설했다.

신사업조직은 ‘정보보호 역량의 집중 및 강화’, ‘정보보호서비스 체계화를 위한 인적·물적 개편’, ‘보안 전문인력 충원 및 양성’을 목적으로, 임사장 취임 후 이뤄진 1차 조직개편 이후 두달 만에 다시 조직을 개편·보완한 전격적인 행보다.

이로써 한전KDN은 정보보호기술처와 함께 산업부 예하 회원사 사이버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사이버안전센터를 비롯해 원전/발전 6개사 ICT센터 등으로 구성된 E-ICT보안사업단을 발족시켜 고도의 정보보안체계 하에서 상호보완 및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전력IT전문기업 한전KDN은 이미 ‘지식정보 보안컨설팅’ 및 ‘보안관제 전문업체’로 지정되는 등 발전사 제어망 운영 및 정보보호 컨설팅의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같은 KDN내 정보보안 역량을 집중·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사업팀을 확대재편해 ‘정보보호기술처’예하에 보안운영팀, 보안컨설팅팀 및 보안인프라팀을 뒀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있을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정보보안 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한전KDN은 강점으로 꼽히는 전력계통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SCADA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방향자료전달시스템(NIMA-1000)’, ‘이상징후감시시스템’, ‘SecureDNP통신시스템’, ‘HMI인증 및 감시시스템’의 개발을 올해 완료하여 한전의 시범 및 확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일방향자료전달시스템’은 업무망에서 제어망으로의 접근을 원천차단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솔루션으로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제품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배전지능화시스템과 AMI에 적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과 보안 솔루션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처럼 전력계통에 특화된 보안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전KDN은 우리나라 중요한 기반시설인 전력계통에 대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제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전력 및 에너지산업 전반의 정보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체 연구소인 전력IT연구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연구원, 고려대, 국민대 등과 같은 우수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력계통 뿐만 아니라 타 기반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까지 확대·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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