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서천군은 23일부터 신성리 갈대밭 갈대 생육 촉진을 위해 갈대 제거(베기)작업에 들어갔다.
갈대 제거작업은 봄에 돋아나는 갈대순의 생욕을 촉진하고, 퇴적층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으로, 군은 갈대의 재생력 및 생육환경 조성, 육상식물 전이를 막기 위해 갈대 제거 작업뿐만 아니라 소금 살포 및 물대기 등의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 기간에 방문하시는 관광객께서는 갈대를 볼 수는 없으나, 갈대없는 갈대밭 오솔길을 걷거나 새롭게 피어나는 어린 갈대밭을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3만여㎡ 규모를 자랑하는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이자 <공동경비구역 JSA> 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 서천을 찾는 관광객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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