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2/23/20150223140548856859.jpg)
[사진=영화 '버드맨' 포스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버드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작품상을 받았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수상 소감으로 "영어를 잘 못하는데 이민을 고민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화의 뒤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영웅이다. 항상 내 앞에서 든든한 후원이 되어 주시는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외에도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보이후드'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튼 틸덤, '셀마'의 에바 두버네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제임스 마쉬,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가 이름을 올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