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전국을 뒤덮은 짙은 황사가 23일 늦은 오후부터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대륙에서 시작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약화되겠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이날 밝혔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지역 곳곳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천식·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사에 대비한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품에 ‘황사용’이라는 단어나 마스크 성능규격을 표시한 ‘KF지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황사용 마스크는 KF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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